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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투자하는 시간] 안중근 ‘저 흰 구름 타고 하늘 나라에 이르리’
2018/12/19  14:58:06  팍스넷뉴스

내년은 1919년 3.1운동의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여러 기념 사업과 행사 준비가 활발한 동시에, 독립투사들에 대한 컨텐츠가 제작되는 등 이들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중에서도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안중근 의사의 유묵 한 점이 지난주 새롭게 소개되었다.

乘彼白雲至于帝鄕矣
庚戌三月 於旅順獄中 大韓國人 安重根書

저 흰 구름 타고 하늘 나라에 이르리
1910년 3월 뤼순옥중에서 대한국인 안중근 씀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총살한 안중근은 현장에서 러시아 경찰에 체포돼 이듬해인 1910년 2월 14일 사형 선고를 받았다. 그리고 3월 26일, 형이 집행됐다.

이 작품은 안중근이 선고를 받고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 써 내려간 것으로, 이미 죽음에 대해 초연했던 그의 마음가짐이 잘 드러나있다.

필묵의 마지막에는 그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단지장(斷指章), 즉 약지가 잘린 왼손바닥이 찍혀 있다. 이는 1909년 2월7일 12명의 동지들과 함께 거사를 앞두고 결의한 동의단지회(同義斷指會) 동맹의 흔적으로, 안중근의 진작을 판별함에 있어 중요한 단서이기도 하다.

알려진 바로는 안중근이 뤼순 감옥에서 제작한 유묵은 200여 점에 달하나, 국내외에서 실물이 확인되는 예는 약 60여 점뿐이다. 현재 이 중에서 26점은 우리나라 보물로 지정되어 그 가치와 중요성이 소중히 보존되고 있다.

서여기인(書如其人), 글씨가 곧 그 사람이라는 말처럼 안중근의 결연한 면모를 잘 드러내는 이 작품을 통해 백여 년 전 그 날의 역사와 아직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그의 넋을 기려보고자 한다.

서울옥션 김준선 스페셜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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