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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투자하는 시간] 피카소와 뮤즈
2018/09/19  08:26:36  팍스넷뉴스


뮤즈(Muse)는 예술가들에게 무한한 영감을 제공하며 예술혼에 불 지피는 대상을 지칭하는 말이다. 그리스어로는 무사 (Mousa), 복수형 무사이 (Mousai)로 표현한다.

뮤즈는 그리스 신화에도 등장하는데, 신들에게 즐거움을 사람들에게는 예술적 영감을 주었다. 또 뮤즈는 수많은 예술가에게 존재했고, 파블로 피카소(Pablo Ruiz Picasso 1881-1973)도 예외는 아니었다.

피카소는 스페인 사람답게 정열적이고 거친 매력을 지녀 많은 여인이 따랐다. 그는 일곱 명의 여인 중 두 명과 결혼했으며, 이들은 피카소에게 많은 영감을 불어넣었다.

피카소의 작품은 동반자가 바뀔 때마다 내용과 형식이 변모했다. 그는 젊고 가난했던 시절 청색 계열의 어둡고 우울한 그림을 많이 그렸는데, 1904년에 동갑내기 모델 페르낭드 올리비에(Fernande Olivier)를 만나면서 황토색부터 장밋빛 색감까지 풍부한 색조의 변화를 고스란히 담아낸다.

1907년에는 ‘아비뇽의 처녀들(Les Demoiselles d'Avignon’을 완성하며 원근법, 명암법을 타파하고 다양한 시점을 담아내는 큐비즘의 탄생을 예고한다. 1912년부터 피카소는 올리비에를 떠나 에바 구엘(Eva Gouel)과 사랑에 빠졌다. 이 시기에는 단순화된 대상을 파편화시킨 분석적 큐비즘에서 조각들이 다시 형태로 구성되는 종합적 큐비즘으로 넘어갔으며, 콜라주의 기원 격인 파피에 콜레가 도입되기도 했다.

이후, 발레리나 올가 코글로바(Olga Khokhlova)와 1918년에 결혼하면서부터는 고전적이고 구상적인 양식으로 되돌아갔으며 불화가 잦을 무렵 마리테레즈 발터(Marie-Th?r?se Walter)를 만나 마음의 평안을 찾는다. 발터는 아름다운 곡선과 풍만한 형태로 표현됐다. 그리고 만난 도라 마르(Dora Maar)는 항상 눈물 흘리는 여인으로 묘사했다.

40세 연하의 여인이었던 프랑수아즈 질로(Fran?oise Gilot)를 만나면서는 석판화에 매료됐고, 34세에 80살의 피카소와 결혼하여 그의 임종을 지킨 두 번째 부인 자클린 로크(Jacqueline Roque)와의 시기에는 도자기라는 새로운 예술 장르에 심취했다.

그는 전통에 구애받지 않고 도자기 형태를 여인의 신체 또는 부엉이 모양으로 제작했으며, 접시에 홈을 새기거나 잿물, 유약, 파스텔 등 다양한 기법과 재료를 혼합해 작품을 창조했다.

피카소는 자신의 천부적인 재능과 뮤즈로부터 일깨워진 감각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며 작품의 변주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피카소의 노력은 그가 동시대를 넘어 인류사에 길이 남는 위대한 작품을 제작하게 했다.

서울옥션 국제팀 스페셜리스트 이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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