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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디자인은 기본, 달리는 재미까지…볼보 '신형 S60'
2019/09/15  13:31:09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없어서 못 파는 차’ 최근 볼보자동차에 자주 붙는 수식어다. 지난해까지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던 국내 수입차 시장이 올 들어 주춤한 가운데 볼보만은 다른 분위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8월 볼보의 누적 판매량은 전년대비 18.1% 늘어난 6978대다. 이 기간 전체 수입차 시장이 18.3% 줄어든 점을 감안할 때 눈에 띄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인기의 주역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XC40, XC60 등 XC시리즈는 물론, 크로스컨트리 모델 V60 등 주력모델 다수가 대기기간만 1년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SUV 시장 강자’로 자리매김했음에도 볼보는 여전히 국내 수입차 수요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세단 시장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모습이다. 지난해부터 SUV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다져왔던 볼보가 이번엔 중형 세단 S60을 국내 시장에 내놨다. 무려 8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을 거친 3세대 모델이다.


일단 초반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지난달 말 출시 이후 약 1주일 동안 신형 S60의 사전계약 대수는 500대가 추가돼 총 2200대를 돌파했다. 지난 6일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행사를 통해 볼보 S60의 매력을 직접 확인해봤다.



볼보 신형 S60(사진=볼보코리아)


이번 S60는 볼보의 새로운 모듈형 플랫폼 SPA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설계된 차체는 전장 4760mm, 전고 1430mm, 전폭 1850mm 크기를 갖췄다.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은 125mm 늘어났고 전고는 50mm 낮췄다.


첫 인상은 ‘볼보’ 하면 떠오르는 특유의 패밀리룩을 벗어나지 않는다. ‘토르의 망치’를 형상화한 T자형 풀-LED 헤드램프가 전면부까지 확장돼 역동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세로형 그릴과 길어진 보닛이 전면부에 더해졌다. 측면부의 세련된 차체 라인과 ‘근육질 숄더’를 표현한 전후면 휠 아치 라인이 날렵하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완성한다.



볼보 신형 S60(사진=볼보코리아)


내부 인테리어는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럽다. ‘운전에 초첨을 맞추고 집중을 방해하는 것을 최소화했다’는 볼보 측 설명이 그대로 반영된 모습이다. 대시보드와 인스트루먼트 패널 라인이 슬림한 형태로 이어져 더욱 넉넉한 실내공간을 느낄 수 있다. 곳곳에 나뭇결이 그대로 드러난 천연소재를 적용한 점도 안락함을 더해주는 요소다.


신형 S60은 12.3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를 기본 탑재했다. 아울러 세로형 9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공조 시스템 등 차량 주요기능과 내비게이션 등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다만 수입차 브랜드인 만큼 내비게이션의 정교함은 기대하기 어렵다.


인스크립션 트림의 경우 운전석과 보조석에 마사지 기능이 탑재돼 있다. 장시간 주행에서 제법 안락함을 더해줄 만했다. 15개 스피커로 구성된 영국 하이엔드 스피커 ‘바워스&윌킨스’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극장’급 음향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볼보 신형 S60(사진=볼보코리아)


국내 출시 S60은 직렬 4기통 T5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가 조합으로 최고출력 245마력(ps), 최대출력 35.7㎏·m의 성능을 발휘한다. 실제 주행에서도 기대만큼의 성능을 발휘한다. 가속페달에 힘을 싣자 단단하면서도 경쾌하게 차량이 앞으로 치고 나간다. 주행 내내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안정감이다. 100km 이상 고속주행에서도 실내에서 체감하는 속도감이 적고 안정감이 흐트러지지 않아 편안한 주행이 가능했다.


승차감 측면에선 호불호가 갈린다. 울퉁불퉁한 도로를 지날 때 노면의 충격이 탑승자에게 그대로 전달된다. 특히 높은 과속방지턱을 통과할 때는 차체를 통해 제법 큰 충격 딱딱하게 전해진다. 스포츠 세단이라는 점을 감안해 불가피한 부분이 있겠으나, 볼보 브랜드의 다른 차종에 비한다면 분명 아쉽다.



볼보 신형 S60(사진=볼보코리아)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브랜드 철학을 내세우는 볼보는 신형 S60에도 높은 수준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을 탑재했다. 대표적인 것이 ‘파일럿 어시스트 II’다. 직선 혹은 완만한 곡선 구간에서 최대 140km/h까지 차량 스스로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시승을 통해 실제 확인해보니 앞차에 맞춰 알아서 속도를 조절하고 차선 이탈 없이 무난하게 달리는 모습이었다.


이밖에 시티 세이프티, 충돌회피 지원 기능(도로 이탈 완화 기능,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등), 도로 이탈 보호 시스템, 액티브 하이빔 컨트롤 II 등이 적용됐다.


가격은 신형 S60의 강점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잘 나왔다. 국내 가격은 모멘텀 4760만원, 인스크립션 5360만원이다. 특히 볼보코리아는 미국보다 1000만원 가량 낮은 가격을 책정해 국내 세단 시장에 승부수를 띄웠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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