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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동안 한 회사에서 근무"…회사는 새 출발 전액 지원했다 [인터뷰]
2022/01/19  21:18:29  매일경제

이동수(49) 시몬스 점장. [사진 제공 = 시몬스 침대]

"한우물 파다 보니 이런 기회가 생기더라고요. 점장으로 시작한 인생 2막, 신바람 나네요."

20대에 입사한 회사에서 49세가 될 때까지 줄곧 근무했다. 본사 영업과 교육부 등을 거친 뒤 40대 후반에 인생 2막을 화려하게 시작했다.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편안하게 대화를 이끌어 가는 베테랑, 이동수(49) 시몬스 점장의 이야기다.

이 점장은 시몬스 침대의 위탁 대리점인 '시몬스 맨션'의 점장이다. 충남 천안에서 '시몬스 맨션 천안점'과 '시몬스 맨션 천안쌍용점' 두 매장을 운영 중인 그는 27살 청년 때 시몬스에 입사했다. 근무 연수만 20년을 넘는다.

본사 직원으로 근무하다가 지난해부터 대리점 운영을 맡게 된 이 점장은 "주변 지인들이 모두 부러워한다"라며 흐뭇해했다.

◆ 퇴직 고민 없이 새 출발, 노력의 산물




이동수(49) 시몬스 점장. [사진 제공 = 시몬스 침대]



이 점장이 특별한 이유는 그가 점장이 된 배경에 있다.

시몬스는 아무에게나 위탁 대리점을 맡기는 기업이 아니다. 장기 근속자에게만 대리점 운영 기회를 선사하는데 근무하는 동안 어떤 성과를 냈는지도 꼼꼼히 따진다. 평가가 아주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 있다.

시몬스가 엄격한 기준을 고집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여느 회사와 달리 대리점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본사가 100% 지원하기 때문이다. 프리미엄 상권만 고집하는 매장의 임대료와 관리비, 진열 제품, 매장 홍보와 마케팅 비용 등이 여기에 모두 해당한다.

시몬스에 따르면 대리점 운영은 본사가 제반 사항을 모두 지원하고, 점주가 판매 수수료를 가져가는 형태로 이뤄진다. 이 점장은 "일원화된 시몬스 맨션 시스템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점주는 안정적인 운영을, 소비자는 양질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초기 사업 비용 투자 부담 없이 새 출발을 하게 된 그는 "회사의 잘 짜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돼 큰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대부분 직장인이 40대 후반께 퇴직 고민에 빠지는 점을 생각하면 그의 말마따나 행운이 아닐 수 없다.

물론 결실의 밑바탕에는 그간 이 점장이 일궈낸 성과가 있다.

이 점장은 교육부에서 근무할 당시 소비자 응대 매뉴얼을 재정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사무직으로만 근무한 게 아니라 현장 영업부터 산전수전을 다 겪은 덕분에 그는 본사의 새 매뉴얼 정립을 이끌었다.

매뉴얼을 체계화하고 일원화하는데 한몫한 만큼 실제로 소비자 응대부터 제품 설명까지 능수능란하다. 이 점장은 "체계화된 매뉴얼을 누구보다 잘 숙지하고 있는 만큼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언제나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선보이려 한다"고 강조했다.

◆ 매장에서 본사로, 다시 또 현장으로




이동수(49) 시몬스 점장. [사진 제공 = 시몬스 침대]



매장과 본사를 오가며 경력을 쌓은 덕에 점장으로서도 승승장구 중이다.

이 점장은 지난해 상반기 전국 시몬스 맨션에서 시몬스 매트리스 대표 컬렉션이자 인기 제품인 '뷰티레스트(Beautyrest)'의 판매 3위를 기록했다. 교육부에서 갈고닦은 노하우의 적재적소 활용이 다시 현장에서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것. 1년 차 점장으로서는 괄목할 만한 성과다.

호실적으로 지난해 9월 신규 오픈한 '시몬스 맨션 천안쌍용점'의 점장까지 꿰찼지만, 이 점장은 아직도 배울 게 많다고 말했다. 국내 수면 시장 규모가 급속도로 커지고 있고, 소비자들의 수면 트렌드도 바뀌는 만큼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점장은 일례로 "예비부부와 신혼부부의 경우 혼수 침대로 아예 특정 모델을 딱 짚어 보여달라고 한다"며 "브랜드가 혼수 시장에서 '카테고리 킬러'로 자리매김하면서 소비자들이 철저한 사전조사를 하고 매장을 찾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부모들 사이에서 자녀 방에도 이왕이면 프리미엄 침대를 들여 놓고 싶다는 욕구가 커지며 고사양 슈퍼싱글 사이즈 침대를 찾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깊이 있는 연구와 유연성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근속 20년에 제2의 삶을 시작했다는 이 점장은 아직도 두 가지 목표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최장기 근속자가 되는 것과 전국 맨션 매출 1위를 기록하는 것.

이 점장은 "교육부 부장에서 맨션 점장으로 위치만 바뀌었을 뿐 시몬스 직원으로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례를 남기고 싶다"며 "열정과 노력만 있다면 목표 달성에 불가능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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