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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 “병원·백화점 다 되는데 아파트만 수직증축 못 할 이유 있나요”
2022/01/16  18:21:25  파이낸셜뉴스
변항용 전국공동주택리모델링협회 회장
삼성동 현대百·부산 문화병원 등
수직증축 리모델링한 사례 많아
공동주택만 인허가 과정서 제외
실증연구 통해 안전성 증명할것


"백화점, 병원 등은 지하증축과 수직증축 사례들이 있는 반면 유독 아파트만 (정부가) 법으로 허용된 수직증축을 막고 있습니다. 공동주택 리모델링 수직증축 공론화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변항용 전국공동주택리모델링협회 초대 회장(사진)은 16일 "공동주택만 수직증축 리모델링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임기내 최우선 목표를 이렇게 밝혔다.

변 회장은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이 2009년 지상 1층에서 11층으로 수직증축 리모델링됐고, 부산 문화병원도 5층에서 15층으로 수직증축됐다"며 "유독 아파트만 수직증축 리모델링 인허가 과정에서 차별을 받고 있다"고 답답해했다.

국내에는 이미 한국리모델링협회가 있다. 그럼에도 지난해 12월 26일 전국공동주택리모델링협회가 발기인 모임을 갖고 사단법인 추진에 나섰다. 이 모임에서 변항용 고려E&C 대표가 회장으로 선출됐다.

변 회장은 "수직증축을 원하는 조합원들의 열망이 강한 반면, 기존 협회에서는 그 부분을 충족시켜주질 못한 부분이 있다"며 "협회 설립을 통해 공동주택도 일반건축물과 같은 수직증축이 가능하도록 제반사항의 공론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변 회장은 23년간 건축구조 업무를 담당해 온 엔지니어 출신이다. 1998년까지는 울산 온산공단 조성 현장 등 공사 현장에서 주로 일을 했다. 이후 서울성모병원을 거쳐 호텔, 쇼핑센터, 백화점, 오피스, 교회 등 건축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분야를 섭렵한 '현장통'이다. 그는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1999년부터 리모델링에 관련된 일을 시작했다"며 "최근 리모델링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그에 대한 기술력 지원이나 검증 등을 통해 수직증축의 안전성이 충분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 부동산 시장에서는 규제가 강한 재개발·재건축 대신 비교적 규제에서 자유로운 리모델링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서울뿐 아니라 최근에는 1기 신도시와 지방에서도 리모델링 추진 아파트 단지들이 늘어나며 시장 규모가 급격히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계 리모델링 주택사업시장 규모는 8조9172억원으로 2020년(1조3436억원)의 6.6배에 달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변 회장은 '수익성이 나쁘다'는 리모델링의 편견을 깨기 위해 수직증축 안전성 증명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국토교통부에서 협회 승인이 나면 나홀로 아파트를 대상으로 안전성 증명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며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한 뒤, 실제 실증 연구를 통해 문제가 없다는 걸 증명해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철거 위주의 리모델링보다는 '되살리는' 리모델링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리모델링 과정에서 건설 폐기물이 나올 수밖에 없는데, 이를 줄이는 것이 리모델링의 기술이자 해야 할 역할이란 것이다.

그는 "1기 신도시와 같이 살기 좋은 인프라를 갖춘 구도심은 무조건 철거보다는 지하주차장 증축 등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꽃길 조성, 보도블록 교체 등에 쓰이는 도시 기반 자금을 지하증축 리모델링 예산으로 쓴다면 적은 금액으로 양질의 주택을 마련할 수 있는 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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