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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MIT 김상배 교수와 '차세대 로봇기술' 협업
2020/01/15  10:01:04  아시아경제

LG전자(종목홈) CTO 박일평 사장(가운데), MIT 김상배 교수(오른쪽), LG전자 로봇선행연구소장 백승민 상무(왼쪽)가 지난 14일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LG전자는 김상배 메사추세츠공대(MIT) 기계공학부 교수와 함께 차세대 로봇기술을 개발한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는 MIT 생체모방 로봇연구소의 연구인력과 함께 물체조작 기술을 연구해 차세대 로봇기술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자사가 보유한 감성인식 및 내비게이션 기술과 김 교수가 권위자로 있는 4족 보행 및 물체조작 기술의 협업을 통해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교수는 2006년 도마뱀처럼 벽을 타고 오르는 '스티키봇'을 발명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스티키봇은 같은해 시사주간지 타임이 뽑은 최고의 발명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 교수는 2012년부터 MIT 생체모방 로봇연구소를 이끌고 있다.


LG전자와 김 교수는 지난해 말 연구과제 선정을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협업에 들어간다. LG전자 CTO 산하 로봇선행연구소에서 함께 연구한다.


아울러 LG전자는 미국 보스턴에 'LG 보스턴 로보틱스랩'을 설립한다. 회사는 보스턴이 로봇관련 기업과 스타트업이 몰려있고 기술 연구가 활발해 빠르게 변화하는 로봇 산업을 살펴볼 수 있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보스턴에 미래 로봇기술 거점을 확보하는 한편 김 교수와 공동연구에 긴말한 협력이 가능하다 게 LG전자의 판단이다.


김 교수는 "글로벌 가전업계를 선도해 온 LG전자와 함께 일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의 삶을 향상시킬 미래 로봇을 LG전자와 함께 고민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은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김상배 교수와의 공동연구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고 보스턴에 로봇 연구거점을 마련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인 로봇사업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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