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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선제적 보육·교육정책 펼친다…고교 무상교육·공동돌봄 확대
2020/01/13  16:28:12  아시아경제

부모들이 함께 모여 아이를 돌보는 인천시 '아이사랑꿈터' 1호점이 남동구 서창동 꿈에그린 아파트 내 문을 열었다.[사진=인천시]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올해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3학년에서 2학년까지 확대하고 집 가까운 곳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공동육아·돌봄시설도 확충하는 등 다양한 보육·교육 복지 정책을 펼친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3학년생을 대상으로 시작한 고교 무상교육 지원을 올해부터는 2학년까지 확대한다. 무상교육 대상에 포함된 각 가정에 자녀 1인당 연간 약 160만원의 교육비가 지원된다.


내년에는 고교 1학년생까지 무상교육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중·고교 신입생들의 무상 교복을 지원하고 사립유치원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한데 이어 교육비 지원 확대를 통해 내년이면 어린이집, 유치원부터 중·고등학교까지 누구나 같은 환경에서 교육받는 완전 무상교육 환경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중·고교 무상급식 정책에서 소외됐던 학교 밖 청소년들(만 9세~만 24세)의 급식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올해 새로 추진하고,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와 청소년쉼터 등 거주시설 청소년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1인당 최저 1만원~최고 200만원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처음 시작한다.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양육·보호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어린이집에 보급된 공기청정기 1대당 필터 교체비 8만원을 지원해 보육 시설의 실내 관리를 꼼꼼하게 챙긴다. 시는 미세먼지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2017년부터 인천의 모든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했다.


시는 또 집 가까운 곳에서 부모들이 함께 모여 아이를 돌보는 '아이사랑꿈터'를 기존 3곳에서 올해 30곳까지 늘려 지역사회가 함께 공동육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곳에선 미취원 영아 또는 어린이집을 다녀온 아이 등이 부모와 함께 모여 놀이·체험학습을 하고, 육아코칭·상담도 받을 수 있다. 아이사랑꿈터는 이웃들이 아파트 단지 등 집 가까운 곳에 함께 모여 아이를 돌보며 육아부담을 덜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동돌봄 공간으로, 박남춘 시장의 보육정책 핵심공약이다.


현재 남동구 꿈에그린 아파트, 서구 루원시티센트럴타운 아파트, 남동구 도화서희스타힐스 아파트 등 모두 3곳에서 아이사랑꿈터가 운영중이다.


부평구 옛 경찰학교 부지 1만 5000㎡에 총 사업비 241억원을 들여 2022년까지 '혁신육아복합센터'도 지을 예정이다. 공공산후조리원과 어린이들의 교육·놀이 공간 등이 한 곳에 갖춰진 복합센터는 전국 최초다.


출산부터 육아까지 지원하는 복합센터 건립으로 산후조리원 이용에 경제적 부담이 컸던 취약계층 부모들도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부모와 영유아들이 미세먼지·무더위 등 외부환경과 관계없이 안심하고 제대로 놀이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는 것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선제적인 보육·교육 복지 정책을 펼쳐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든든한 공공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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