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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SF영화가 현실로..'자율주행'넘어선 車업계 신기술
2020/01/08  16:51:28  이데일리
- 7일(현지시각) 개막한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 벤츠, 영화 '아바타'영감받은 콘셉트카 공개
- 도요타, 2000명 규모 스마트시티 건립 추진
- 현대차-벨, 전시장에 나란히 '에어택시' 전시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이사회 의장과 영화 아바타 감독 겸 제작자 제임스 카메론이 ‘비전 ATVR’을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함께 선보이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국제가전전시회(CES)에서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SF영화에서 막 튀어나왔을 법한 기술을 앞다퉈 선보였다.탑승객과 차량이 교감하는 콘셉트카를 전시하고, 하늘을 나는 비행체로 도시간 이동을 혁신한다는 발상도 나왔다. 모빌리티로 연결된 가상도시를 건설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공개했다. 자동차 회사들이 내놨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번뜩이는 상상력이 돋보였다. 단순한 자율주행 기술을 넘어 실생활을 깊숙하게 접목한 신기술이 주를 이뤘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영화 아바타에서 영감을 받은 콘셉트카 ‘비전 AVTR’을 공개했다. 하반신이 마비된 영화 속 주인공이 자신의 분신인 아바타를 통해 걷고 뛸 수 있게되는 것처럼 콘셉트카에도 ‘인간과 기계의 연결’이라는 테마를 구현했다.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자원 절약을 통한 환경 보존, 인간·기계·자연 간의 조화 등의 메시지도 담았다. 디자인은 외관과 실내의 조화를 꾀했다. 미끈하게 뻗은 차체는 미래지향적 느낌을 주도록 설계했으며, 영화 속 동식물의 형태를 본따 지붕, 휠, 대시보드, 시트 등 차체 전반에 적용했다. 실내 소재는 가죽 대신 비동물성 소재인 다이나미카와 등나무를 가공한 카룬을 활용했다.

아우디가 CES전시장에 선보인 자율주행차 ‘AI:ME’(사진=임현영 기자)
아우디는 탑승자의 요구를 이해하는 콘셉트를 적용한 자율주행차 ‘AI:ME’ 쇼카를 공개했다. 차량 내부는 운전대없이 마치 라운지 바처럼 디자인했다. 차량은 탑승객의 시선을 추적해 탑승객과 직관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 배달음식을 주문하거나, 과거 자주갔던 목적지를 찾아갈 수도 있다. 차량 내부에 탑재된 인공지능이 사용자의 습관을 파악했기 때문에 가능한 기술이다.

도요타가 공개한 ‘e-팔레트’의 모습(사진=임현영 기자)
일본 도요타는 아예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대담한 계획을 발표했다. 가상도시는 그물망처럼 촘촘히 짜여있다는 뜻에서 ‘우븐 시티(Wooven city)’라고 이름을 붙였다. 도시 설계는 덴마크 출신 건축가 ‘비야케 잉겔스’가 맡는다. 도요타는 내년 초부터 일본 후지산 주변에 70만8000㎡ 규모의 ‘우븐 시티’를 착공할 예정이다. 이르면 2023년부터 부분적으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도요타 직원과 프로젝트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0명 정도의 주민이 상주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곳에서 자율주행차와 로봇, 퍼스널 모벨리티,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현실에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는 전시장에는 우븐시티 티저영상과 함께 우븐시티에서 핵심역할을 담당할 자율주행 플랫폼인 ‘e-팔레트’를 공개했다. e-팔레트는 다용도 차량으로 화물 배송은 물론, 푸드트럭 및 카페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차가 CES에 전시한 개인용 비행체 ‘S-A1’
현대차와 벨은 도심이동을 위한 비행체를 나란히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현대차는 전시장에 개인용 비행체(PAV) 콘셉트 ‘S-A1’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날개 길이는 15m, 앞뒤는 10.7m에 달하는 거대 헬리콥터를 닮은 모습에 여기저기서 함성이 터졌다. 저마다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에 담는 분위기였다.

S-A1에는 조종사 1명과 승객 4명을 포함해 총 5명이 탈 수 있다. 최대 속도는 시속 290km로로 비행 가능범위는 1000피트~2000피트가 될 전망이다. 전기를 동력으로 움직이는 S-A1는 1회 충전으로 최대 100km주행이 가능하다. 충전은 5~7분내로 가능토록 설계할 것이라고 현대차는 밝혔다.

벨이 전시장에 선보인 에어택시용 항공기 ‘넥서스 4E’(사진=임현영 기자)
멀지않은 부스에는 헬리콥터 제조업체인 벨은 에어택시용 항공기 ‘넥서스 4E’를 전시했다. 외형은 마치 비행기와 헬리콥터를 합친 듯했다. 현대차가 8개 프로펠러를 이용한다면 넥서스 4E는 4개의 프로펠러를 이용한다. 마찬가지로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다. 조종사를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할 수 있다. 현재 벨은 세계 최대 차량공유 업체인 우버와 함께 비행 택시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옆 전시장에는 드론으로 제작한 모형 에어택시가 도시를 날아다니다가 빌딩에 착륙하는 모형도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이번 CES는 완성차 업계의 신기술 경쟁이 예년보다 다양하고 치열해졌다”며 “단순히 자율주행을 넘어서 IT·AI 기반의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확장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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