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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0] "첨단 삼성 보자"…순식간에 꽉 찬 전시관
2020/01/08  11:56:31  아시아경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세계 최대 가전ㆍIT 전시회 'CES 2020'이 개막한 가운데 삼성전자(종목홈) 전시관이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비고 있다.


[아시아경제 라스베이거스(미국)=박소연ㆍ김지희 기자] 세계 최대 가전ㆍIT 전시회 'CES 2020'가 막을 올린 7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삼성전자 전시관에는 오픈을 기다리던 인파가 물밀듯이 떠밀려 들어갔다.


참가 업체 중 가장 넓은 3368㎡ 규모의 삼성전자 전시관은 'SAMSUNG' 첨단 신제품을 미리 접하려는 사람들로 순식간에 가득찼다. 관람객들은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한 292인치 대형 스크린 '더 월' 앞에서 넋을 잃은 모습이었다. 핸드볼 크기로 굴러다니는 반려로봇 '볼리'를 보고 "So Cute(너무 귀엽다)"라며 시연 장면을 관심 있게 보기도 했다.


이날 삼성전자 전시관을 찾은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헤드폰 수신기를 쓰고 돌아다녔다. 명품 매장 콘셉트의 '갤럭시 폴드' 전시관을 포함해 20분가량 부스를 둘러본 고 사장은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폴드는 약 50만대 판매됐다"면서 "새로운 폼팩터 시장의 가능성을 엿봤다. 신제품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김영섭 LG CNS 사장 등 경쟁사 경영진도 삼성전자 신기술을 꼼꼼히 살폈다.


이번 CES 2020에는 전 세계 161개국에서 18만명의 역대급 인파가 몰릴 예정인 만큼 신체 및 소지품 검사에 탐지견까지 동원돼 세계 최대 전시의 규모를 실감케 했다. 4500여개 글로벌 기업들은 전시관 한가운데 주력 제품을 배치하고 미래 가전과 IT 신기술로 고객 맞이에 분주했다.


소니는 'Designed by SONY'라고 새겨진 첫 전기차 '비전-S(Vision-S)'를 전시했다. 프로토 타입이지만 소니의 글로벌 1위 이미지 센싱 기술을 활용해 전기차시장 진출을 예고하면서 충분히 위협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8K 화질을 둘러싼 한중일 가전 업체의 기술 전쟁은 한층 격화한 분위기였다. 파나소닉은 전시관 전면에 8K 프로젝터 빔을 설치하고 대형 화면에도 또렷한 화질을 구현해 탄성을 자아냈다. 중국 내수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하이얼, TCL, 하이센스 등 TV 업체들도 8K TV를 전면에 내세웠으나 삼성전자의 액자형 TV '더 프레임'을 모방한 TCL의 '프레임 TV', 삼성의 세로형 TV '더 세로'를 베낀듯한 하이센스의 '오토 로테이트' TV 등 아직은 혁신이라기보다 따라잡기에 치중하는 느낌이었다.


현대자동차 전시관은 개인용비행체(PAV) 콘셉트 'S-A1'를 보기 위해 몰려든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비행상황 연출을 위해 바닥으로부터 2m 높이에 설치된 S-A1은 날개 15m, 전장 10.7m에 달해 전체 현대차(종목홈) 전시관 면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관람객들은 PAV 콘셉트 아래에 옹기종기 모여 연신 셔터를 눌러댔다. 이들은 "소음은 어느 정도인가요", "로터가 두 가지 형태가 있는데 무슨 차이가 있죠" 등 질문을 쏟아내기도 했다. 특히 미국은 물론 일본 취재진이 PAV 콘셉트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대차는 헬리콥터의 프로펠러 역할을 하는 8개의 로터도 돌아가도록 해 실제 비행과 가까운 모습을 구현했다. 다만 전시관 내부인 만큼 느린 속도로 돌아갔다. S-A1은 도심형 모빌리티에 걸맞게 기존 헬리콥터보다 소음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우리 머리 위 1000피트 높이에 있는 경우를 기준으로 소음 수준을 55dBA 이하로 유지하려고 했다"며 "이착륙 시를 기준으로 헬리콥터 대비 15dBA 이상 소음이 적도록 했다"고 말했다. 보통 옆 사람에게 속삭이는 경우 소음이 50dBA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센터장은 "기본적으로 5인승이지만 비즈니스 등 목적에 따라 형태는 가변적"이라고 전했다.


전시관 한켠에 마련된 실물 크기의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콘셉트 'S-Link'도 발길을 잡았다.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에 호평이 이어졌다. 큰 화면을 통해 S-Link와 모빌리티 환승거점(Hub)의 결합을 기반으로 한 미래도시의 모습을 담은 영상도 상영돼 현대차의 미래 비전을 선명하게 느낄 수 있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PBV 모델은 아직 콘셉트 단계인 만큼 최대 몇 대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할지 확정되지 않았으나 양옆과 앞뒤로 잇는 것은 물론 위로 쌓는 방식까지 구상 중"이라며 "연결을 통해서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어떻게든 존재감을 각인하려는 스타트업도 분투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사내 벤처 네온이 준비한 인공인간은 인간의 모습을 한 아바타의 입 모양, 손짓, 걸음걸이가 컴퓨터로 만든 것이라기에는 너무 자연스러워 실제 사람의 동영상과 구분하기 어려웠다. C랩 인사이드 우수 과제로 꼽힌 탈모솔루션 '비컨', 자외선의 영향을 모니터링해주는 '울트라브이' 등도 눈길을 끌었다.


한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 기업들의 신기술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회인 CES가 올해도 기술 발전의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관전평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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