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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기대감 속…조선업계 감원 '칼바람' 계속
2020/01/08  11:16:35  아시아경제

조선업이 연간 수주량에서 2011년 1위를 차지한 이후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 연속 중국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올해 1월에서 11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2600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 중 42%에 해당하는 1090만CGT를 수주하며 조선업 턴어라운드를 예고했다. 위기 뒤 기회를 맞은 조선업계에게 내년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올해와 지난해 하반기 수주 실적을 통해 불황의 그늘을 벗어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2019년 조선업의 활황으로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길 기대해본다. 사진은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종목홈) 옥포조선소에서 노동자가 힘차게 글라인딩 작업하는 모습./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조선사에 감원 '칼바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업황 회복이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실적 부진의 골이 깊어져서다. 다만 올해 대형 액화천연가스(LNG)와 해양플랜트 프로젝트 등이 발주를 앞두고 있는 만큼 각 사는 수주 목표를 상향하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12월3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희망퇴직을 접수한다. 대상자는 정년 10년 미만으로 남은 사무ㆍ생산직이며, 1969년생 이상이다.


대우조선의 이번 희망퇴직은 현대중공업과의 기업결합 심사가 진행 중이 와중에 이뤄져 노동계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대우조선 노조는 "희망퇴직은 구조조정이며 이를 받아들이는 것은 구조조정을 받아들이는 것과 같다"면서 "지금부터 일어나는 모든 일의 책임은 사측과 KDB산업은행에 있음을 밝혀둔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감원 칼바람이 분 것은 대우조선 뿐만이 아니다. 삼성중공업(종목홈)도 지난해 11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2016년 이래 3년 연속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


조선업계가 계속해서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것은 실적 악화 탓이다. 당장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3분기 기준 각각 2563억원, 3120억원의 적자를 냈다. 불황기 저가에 수주한 물량을 본격적으로 건조하고 있는 데다 애물단지였던 원유시추선(드릴십) 인도 계약이 취소되는 등 악재가 거듭된 결과다.


대우조선 한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에 대해 "2015~2016년 수주 부진 및 선가 하락의 영향으로 올해 역시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올해부터는 업황 회복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카타르ㆍ모잠비크ㆍ러시아 등지에서 국내 조선 3사가 강점을 가진 LNG 운반선 등과 관련한 대형 프로젝트들이 줄지어 발주될 것으로 전망돼서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앞서 올해 국내 조선업계의 선박 수주량이 전년 대비 23% 가량 늘어난 1000만CGT(표준선환산톤수)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시행에 따른 LNG추진선 시장 확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해양플랜트 시장 확대 등의 가능성도 거론된다.


국내 조선 3사는 이런 전망에 따라 올해 수주 목표를 지난해보다 늘려잡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수주 목표를 159억달러(약 18조5000억원)로 설정했다. 전년도 수주 실적(120억달러) 대비 30%가량 많은 수치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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