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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저축은행 무더기 '경영유의'
2019/10/20  18:10:05  파이낸셜뉴스
금화 2건·대신 1건·바로 3건 등


금융감독원이 금화·대신·바로저축은행에 대출심사 관리 강화, 업무용부동산 관리지침 위반 등으로 잇단 경영유의 조치를 내렸다.

2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화저축은행은 부동산 중도금대출 등 여신취급 쏠림 완화 조치 등 2건의 경영유의 조치를 받았다. 내규에 따라 특정부문 편중을 방지해야 하지만 주택을 제외한 호텔·오피스텔 등에 중도금대출이 편중됐다. 향후 부동산경기 침체시 건전성 악화가 우려됐다. 또 여신심사위원회 운영을 개선하고 여신감리업무를 강화해야 한다고도 했다. 대출심사 및 승인업무시스템의 심사조직·영업조직간 역할이 불분명해 상호저축은행중앙회 표준규정 제98조의2를 위반했다는 이유다. 여신심사위원회 과반수가 여신취급 업무를 담당하고, 영업 담당 임원이 여신심사위원회를 감독하는 등 심사 독립성이 보장되지 않았다.

대신저축은행도 개인사업자·법인 대상 '비즈론'을 취급하면서 '자금용도외 미사용 확약서'만 징구하고 차입목적 및 사업자금용도 등을 확인하지 않아 대출업무 부실 등으로 경영유의 3건의 조치를 받았다.

특판상품을 공시가 출시일에 임박해 단기간(2일∼7일) 홈페이지에 올리고, 대부분은 계열사인 대신증권에 판매된 것도 문제시 됐다. 단기 유동자금 확보 목적의 특판이지만 예치기간 전체에 특판 금리를 제공해 당초 목적과 달리 일부 특판 예금이 장기간 예치되기도 했다.

금감원측은 "향후 개인사업자·법인대출 취급시 차입목적, 자금용도 및 실제 사업영위 여부 등 여신심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바로저축은행은 대주주가 소유한 사옥 임차보증금 채권보전조치를 하지 않아 경영유의 1건을 받았다. 내규에 따라 임차보증금 지급시 부동산 근저당권 설정·예금에 대한 질권 설정·전세권 설정 등 임차보증금에 대한 채권보전을 해야 한다. 하지만 2003년부터 대주주가 소유한 빌딩을 임차해 본점으로 사용하면서 임차보증금 채권보전 조치를 하지 않아 지적을 받았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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