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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하루 평균 22개 창업… 영세·생계형에 집중 '불안'
2019/09/10  18:21:01  파이낸셜뉴스
부산 신설법인 역대 최고치
7월까지 총 신설법인 3187개
작년 동기보다 12.9%나 급증
부동산 임대·일반서비스업 등
장기불황속 소자본 창업 늘어


부산의 신설법인이 올 들어 큰 폭으로 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역설적으로 법인 신설은 늘었지만 대부분이 영세하고 경기변동에 민감한 업종으로 몰려 창업의 질에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부산상공회의소가 10일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 자료에 따르면 7월 부산의 신설법인 수는 총 480개로 조사됐다. 이는 전월의 445개보다 7.9% 늘었고, 지난해 같은 달의 404개 보다 무려 18.8%나 증가한 수치다.

7월 현재까지 총 신설법인 수도 3187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824개보다 12.9%나 증가했다. 이는 7월 누계기준 역대 최고치다.

신고가능 일수 기준 일평균 신설법인수도 올해 들어 하루 평균 22.0개를 기록하며 지난해 평균 19.6개를 넘어 섰다. 일평균 신설법인 수는 2015년에 19.4개, 2016년 19.5개, 2017년 19.8개, 2018년 19.6개를 기록해 전반적인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하루 20개의 벽은 넘지 못하고 있었다.

이처럼 올 들어 신설법인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은퇴인구의 증가로 부동산 및 임대업의 고령 창업자 증가와 유통업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한 39세 이하 청년창업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7월 중 연령별 신설법인 현황을 보면 50대와 60세 이상은 부동산 및 임대서비스업에서 각각 25.2%, 27.5%로 신설이 집중됐다. 반면 39세 이하 청년층은 유통업과 일반서비스업 분야에서 각각 30.1%, 19.9%로 신설이 많았다.

그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제조업 신설도 7월 들어 총 74개가 새로 생겨 전월 대비 23.3%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무려 76.2% 늘어났다.

이로써 7월말 현재까지 제조업은 총 360개가 신설돼 누계기준으로도 6.5% 증가세로 반전됐다.

제조업 신설이 증가한 것은 전후방산업에 파급력이 큰 대형 조선사의 업황개선과 신차효과에 따른 자동차 내수 증가가 부품소재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기 때문이라고 상의는 분석했다.

이처럼 전반적인 신설법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설법인 대부분이 자본금 5000만원 이하의 소자본 법인과 업종별로는 경기변동에 취약한 유통업과 부동산 및 임대업, 서비스업 등에 집중된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7월 중 신설법인 통계를 보더라도 71.3%가 5000만원 이하의 소자본 신설법인이며, 60% 이상은 유통업과 부동산 및 임대업, 서비스업에 집중됐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장기불황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신설법인이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은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신설법인들이 영속적으로 업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안정적인 자금지원과 경영컨설팅 제공 등 인큐베이팅 시스템 강화를 통해 최근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체계적인 육성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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