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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인도의 맥도날드에는 ‘빅맥’이 없다? …'지속가능은 가능한가' 눈길
2019/08/31  07:05:46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전 세계 수많은 도시에서 만날 수 있는 글로벌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맥도날드. 다양한 메뉴 가운데 맥도날드를 대표하는 음식은 단연 ‘빅맥’ 버거이다. 해외여행객들이 현지에서 맥도날드를 찾는 이유는 전 세계 어디에서든 내 입에 익숙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인데, 이러한 맥도날드의 ‘글로벌 스탠다드’가 통하지 않는 곳이 있다. 바로 인도이다. 인도의 맥도날드에서는 ‘빅맥’이라는 메뉴를 찾아볼 수 없다. 인도인들이 종교적 이유로 소고기를 전혀 입에 대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인도의 대표 음식인 커리를 이용한 버거를 판매한다. 맥도날드는 브랜드의 상징과도 같은 메뉴를 과감히 포기하고 치킨, 채소, 커리 등을 이용한 제품을 판매하며 인도 시장에서 자리 잡았다. 신성하게 여기는 소를 어떠한 방식으로든 음식으로써 접하고 싶지 않은 인도 소비자들과 소고기 음식을 다룰 수 없는 현지 노동자들을 존중하고, 관습을 해치지 않으면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자 하는 맥도날드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언론, 기업, 문화 등 각 업계의 실무진 7명이 공저로 참여한 '지속가능은 가능한가?'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업의 노력들을 다뤘다. 모두 현업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해온 전문가들로, 자신의 분야에서 오랫동안 발로 뛰며 얻고 쌓은 지식과 노하우를 6개의 주제에 각각 담아냈다. 책이나 미디어에서 찾아낸 정보가 아니라, 생생한 현장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통해 지속가능 사회를 향한 각 분야의 실천 노력을 들을 수 있다. 이들은 존중과 상생은 기업이 그 사회에서 뿌리내리기 위한 필수조건이며, 이것이 확대·발전된 개념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 CSR(Coperate Social Responsibility)’이라고 소개한다.

이 책은 기업이 사회로부터 얻은 이윤을 사회에 돌려준다는 생각에 기초하는 점을 강조하며 CSR은 이제 기업 활동의 핵심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기업 평가 기준에서도 사회공헌 항목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기업들은 연말, 연초에 의례적으로 진행되던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이나 연탄 봉사와 같은 수혜성 지원 방식에서 점차 벗어나, CSR 전담부서 혹은 재단을 신설해 각 회사의 ‘업(業)’을 사회공헌과 연관지으며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기업의 핵심 사업을 수행할 때도 환경보존, 노동 권리 보장, 자원 재활용 등 사회적 가치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진행하기도 한다. 이를 통해 사회에 도움을 주고 기업의 핵심 가치를 높이면서 홍보 효과도 얻고 있다.

저자들은 특정 사회나 국가에 국한된 것이 아닌, 지구 전체의 생태계를 위태롭게 하는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이 널리 퍼지면서, ‘지속가능’이 그 해결의 키워드로 대두된 점에 주목했다. ‘함께, 오래, 멀리’라는 철학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 책은 기업 CSR 활동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그 방향을 제시해준다. 또한 지속가능이 글로벌 키워드로 자리 잡게 된 배경 등 지속가능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만날 수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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