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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업계, 유병자보험 경쟁 격화..."인수 조건 2~3년 내 모두 풀릴 것"
2019/07/22  11:21:30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기존 간편심사보험으로 불린 유병자보험에서 손해보험사들의 경쟁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기존 고지항목이던 '3·2·5' 원칙을 깨고 고지 의무를 대폭 줄인 초간편 상품들의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2~3년 내에 유병자보험 시장에서 인수 조건이 완전히 풀린 상품들도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이날 'The간편건강보험'(3.1보험)을 출시한다. 계약 전 고지항목에서 5년 이내 질문을 없앴고 2년 이내 상해 또는 질병으로 인한 입원·수술 항목을 1년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지난 3일 DB손보도 고지사항을 한개로 줄여 최근 5년 내 암·뇌졸중 등의 진단·입원 및 수술 기록만 보는 '1Q초간편건강보험' 출시했다. 18일에는 추가 개정을 통해 뇌혈관, 허혈성심장질환의 진단비·수술비 가입도 열어주는 등 인수 조건을 더 완화했다. 메리츠화재(간편한 3대질병보험), 삼성화재(유병장수플러스) 등도 5년 내 고지 사항에만 해당 하지 않으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이달부터 판매 중이다. AIG손보(하나로간편보험)는 KB손보와 같이 1년 내 입원·수술 이력만 고지하도록 하는 초간편상품을 선보였다.


최근 보험사들이 연이어 선보이고 있는 초간편 보험은 기존 간편심사보험의 알릴 의무인 △3개월 내 입원·수술·추가검사 2년 이내 질병·사고로 입원·수술 5년 이내 암 등의 진단·입원, 수술기록 등에서 '5년 내' 또는 '3개월·1년 내' 조건만 남겨 해당 사항이 없으면 유병자도 가입 할 수 있다.


초간편 심사상품의 출시는 고령화, 시장포화 등 보험업계 상황을 그대로 보여준다. 지난해 국내 가구당 보험가입률이 98%에 달할 정도로 시장은 포화 상태다. 가입 문턱을 한층 낮춘 유병자보험을 통해 새로운 틈새시장을 잡을 필요가 있는 것이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유병자보험의 경쟁 심화로 인수 조건이 빠르게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유병자보험은 2~3년 내 계약자에 대한 인수 조건이 모두 풀리게 될 것"이라며 "이전에 유병자보험에 가입한 계약들의 이탈 방지와 기존 병력 때문에 보장을 안해줬던 부담보조건 등을 가진 계약자들과의 분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보험사 입장에서 계속되는 인수조건 완화 추세는 보험금 지출 가능성이 높은 유병자 리스크가 커지는 셈이다. 보험사들은 일반 심사보험보다 보험료를 높여 손해 부분을 상쇄하거나 사업비 절감을 통해 수익성 하락 방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손보사 관계자는 "유병자 보험에 대한 사업비 절감은 설계사에 대한 수수료 조정과 판매채널 간소화·축소 등을 통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며 "유병자보험의 인수가 모두 풀리면 자동차보험이 다이렉트채널로 옮겨간 것처럼 단기보험시장이나 온라인 비교를 통한 가입 등의 형태로 판매 채널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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