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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억원 상속세 이달 마무리…세아그룹, 3세경영 닻 올린다
2018/09/05  11:30:59  아시아경제
이태성 부사장, 30일 납부 예고
지분매각 등을 통해 재원 마련
사촌 이주성 부사장과 함께
홀딩스-제강 책임경영 체제로

이태성 세아홀딩스(종목홈) 부사장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이태성 세아홀딩스 겸 세아베스틸(종목홈) 대표이사 부사장이 1500억원이 넘는 상속세 납부를 이달중 마무리한다. 이와 함께 세아그룹 3세 경영체제 재편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5일 세아홀딩스는 이태성 부사장이 오는 30일 국세청에 250억~300억원에 달하는 잔여 상속세를 납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상속세를 납부하면 1500억~1800억 수준으로 알려진 모든 상속세를 완납하게 된다. 이 부사장은 2013년 9월부터 매년 1회씩 상속세를 분할 납부해왔다. 지난해에는 상속세 조기 납부를 위해 한 차례 더 내기도 했다. 경영승계 과정에서 1500억원이 넘는 상속세를 완납한 경우는 교보생명(1830억원), 오뚜기(1500억원) 등 손에 꼽힌다.

이 부사장은 2013년 아버지 이운형 회장이 해외출장 도중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어머니인 박의숙 세아네트웍스 회장, 은성·호성·지성 등 세 누나와 함께 당시 주식 가치만 3800억원에 가까운 자산을 상속받았다. 가장 많은 재산을 물려받은 이태성 부사장이 상속세를 대부분 부담했다.

이 부사장은 세아제강(종목홈), 비주력 자회사 등의 지분 매각과 주식담보대출 등을 통해 상속세 납부를 위한 재원을 마련했다. 재원의 대부분은 계열사인 세아제강의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했다. 그는 2013년 아버지가 보유하고 있던 세아제강 주식 50만3031주(지분 8.38%)를 상속 받으며 지분 19.12%로 세아제강 최대 주주가 됐다. 그러나 이 부사장은 최대주주 지위를 포기하고 2014년부터 올해 2월까지 세아제강 지분을 수 차례에 걸쳐 매각했다. 그 결과 지분은 현재 4.2%로 줄었다.

업계에서는 이태성 부사장이 세아제강 지분 매각을 통해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는 동시에 사촌인 이주성 세아제강 부사장과의 사촌 경영체제를 굳힌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세아그룹은 이순형 회장이 그룹 총괄을 맡고 있고, 이태성 부사장과 이주성 부사장은 각각 세아홀딩스와 세아제강을 맡아 책임경영을 하고 있다. 세아그룹은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세아특수강 등 특수강 부문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지주회사 세아홀딩스와 강관 부문이 주력인 세아제강으로 나뉜다.

상속세 문제가 해결되면서 향후 이 부사장은 경영 현안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2016년 세아베스틸 대표이사에 이어 지난 3월에는 세아홀딩스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업계 관계자는 "이태성 부사장이 지난 5년간 부담이었던 상속세를 완납함으로써 경영 현안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미래먹거리 발굴, 글로벌 등 미래를 위한 세아그룹의 큰 그림을 그리는 데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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