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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인도네시아 빈민지에 주택·화장실 짓는다
2018/08/30  14:00:39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포스코가 오는 2021년까지 3년 동안 인도네시아 찔레곤시 저개발 지역에 주택과 공공화장실 등을 건립하는 스틸빌리지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포스코 스틸빌리지는 포스코그룹 임직원 및 포스코 대학생 봉사단이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포스코그룹의 철강소재와 건축공법을 활용해 약 8~13평 규모의 주택이나 다리 등을 만들어주는 포스코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인도네시아 스틸빌리지 지원 사업은 찔레곤시 빈민 지역 4개 마을에 총 125세대 주택을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하고 화장실 150개소·급수대·쓰레기소각장·학교 등 공공시설을 건립해주는 프로젝트로 해비타트와 함께 추진한다.

인도네시아 스틸빌리지 첫 봉사에는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하고 있는 임직원 중에 선발된 포스코 글로벌 봉사단과 인도네시아 포스코제철소 임직원, 포스코청암재단이 지원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현지 장학생 등 150명이 참가한다. 특히 한국해비타트 홍보대사인 배우 권오중씨와 성우 배한성씨도 이번 활동에 합류해 눈길을 모았다.


이들은 지난 25일부터 일주일 동안 찔레곤시 반자르네가라·꾸방사리·뜨갈 라뚜·사망라야 등 4개 마을에 총 10채의 주택을 짓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포스코가 2014년 인도네시아에 설립한 사회적 기업 PT.KPSE 직원들이 100세대의 주택 개보수에 참여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포스코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와 글로벌 임직원 봉사단이 주택 15세대와 학교 등을 건축할 계획이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포스코 김태희씨는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하는 '포스코 1%나눔운동'에 참여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직접 몸으로 봉사 활동을 하고 싶어 휴가를 내서 참가했다"며 "나무판자 벽과 흙바닥에서 살던 주민들이 우리가 지어준 새집에서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스코는 2014년부터 베트남 빈민 지역에 104채의 스틸하우스와 스틸브릿지를 건축했으며 올해에는 태국·미얀마에 스틸돔·스틸브릿지를 각각 건설해 기부했다. 현재까지 스틸빌리지 누적 수혜 인원은 6000여 명에 달한다.

포스코 스틸빌리지 프로젝트는 지난해 11월 유엔(UN)으로부터 지속가능한개발목표(SDGs) 우수 사례로 선정됐으며 올해 4월에는 UN 공식 의견서로 채택돼 193개 전체 회원국에 모범 사례로 권고된 바 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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